<미치지 않고서야>

by 미노와 고스케, 2018

이 책은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추천하길래 구매한 책이다.
영상에서 추천한 이유는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표지에 적힌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바로 구매했다.

택배로 책을 받고 ‘아 내가 이런 책을 샀었나?‘라고 갸우뚱했을 정도로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이다.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일본 작가의 책은 자주 접해봤지만, 일본 직장인의 책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다양성 측면에서 점수를 줄 만 했다.

최근에 출판사와 미팅을 하며 출판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알게 된 덕분에,
출판사에서 일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그리 지루하지 않게 다가왔다.
그리고 저자의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공격적으로 일을 성사시키는 능력은 배울 점들이 꽤 많았다.



밑줄 친 문장들

  1. 나는 내가 만든 책에 의해 만들어졌다. (p.18)
  2.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이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퍼져 나간다. (p.20)
  3. AI의 발달로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일은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다. 정해진 규칙이나 이해득실에 대한 믿음을 파괴하고, 자신이 편애하는 것을 위해 얼마나 미칠 수 있는지가 인간의 마지막 무기가 될 것이다. (p.21)
  4. 규칙은 악이다. 절차에 따라 일한다면 과거의 것을 재탕하는 것에 불과하다. 아슬아슬한 선 위를 걸으며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 새로운 것은 오로지 그곳에서만 태어난다. (p.33)
  5. 경영 컨설턴트 톰 피터스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허락을 구해가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없다. 안전/안심을 파괴하라. (p.56)
  6. “이건 툭 까놓고 말해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 아닌가요?”, “그 논리는 이상한데요”라고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순간, 패배가 시작된다. 노예로 이어지는 외길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p.62)
  7. 순한 양처럼 조직에 순응하는 삶의 방식은 습관화된다. 그 습관은 한번 피부에 스며들면 좀처럼 낫지 않는다. 나쁜 습관은 처음부터 배제하는 게 좋다. (p.62)
  8. 기술의 변화가 전에 없이 빠른 세상에서 지금껏 존재하던 규칙과 틀은 금방이라도 시대에 뒤처지고 만다. 그러니 과거의 데이터를 올바르게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런 시대에는 세 살 어린아이처럼 항상 모든 것을 새롭게 여기며 가볍게 움직이는 사람이 강하다. (p.71)
  9. 회사가 주는 사료를 받아먹는 돼지가 되지 마라. 자신의 손으로, 발로, 머리로 포획물을 사냥하는 늑대가 돼라. 샐러리맨일지라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회사에서 독립하라. (p.81)
  10. 회사라는 무대를 이용해 무엇을 벌고 있는지 명확히 언어화할 수 있어야 한다. (p.127)
  11.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현상을 일으키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남기는 동시에 스스로 전설을 쌓아 올려야 한다. ‘브랜드’에 사람도, 돈도 따라온다. 그것을 보고 눈에 띄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야유하는 사람은 진심을 담아서 일한 적인 없는 응석꾸러기일 뿐이다. (p.139)
  12.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 그야말로 물건을 고르는 일 자체에 지치고 만다.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이 추천하는 물건을 고르는 것이 지금 시대에는 필연적인 방식이 되어간다. 그러니 인플루언서의 힘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p.147)
  13. 앞으로 비즈니스 중 대다수는 종교화될 것이다. 신자를 모으지 못하면 물건을 팔 수 없다. 그 배경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이 고독해졌다는 점과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는 점이다. (p.157)
  14. 의식주라는 최소한의 것이 충족되고 삶이 풍족해지면 사람은 물질적인 가치가 아니라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 (p.160)
  15.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은 사고를 정지한 채 관습을 따른다. 그러나 정말로 바쁜 사람은 쓸모없는 것을 버리지 않을 수 없다. 본질적인 일만이 남으며, 자연히 생산성도 높아진다. (p.178)
  16. 업계를 가로막던 장벽이 허물어지는 시대에 하나의 일에 속박되지 않고 다양한 일에 손대어보는 힘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하나의 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어느 하나를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채 이것저것 손만 대다 보면 자잘한 지식만 쌓이고 어느 일에서도 특출하지 못하게 된다. (p.197)
  17. 홍수가 일어나 모두가 빠져 죽는 사이에 ‘저 방주를 타보자’라고 한 발을 내디딘 모험자만이 살아남는다. ‘저 배도 분명 잠길 거야. 저렇게 작은 배를 타면 위험해’라고 손가락질하는 인간은 시대의 풍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p.207)
  18.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을 보여주고 미움받는다면 처음부터 거기까지가 끝인 관계다. (p.217)
  19. 결과를 내지 못하는 성격 좋은 사람보다는 무리해서라도 결과를 내는 변태에게 일이 모인다. (p.231)
  20. 인생이란 애초에 자신이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그만큼 인생을 걸 정도로 열중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중요한 점은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개체로서 욕망과 편애를 드러내라.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전에 일단 움직여라. (p.279)
  21. 일본을 움직이는 창업가건, 대학생이건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큰 차이가 없다. 중요한건 행동하느냐, 마느냐에 있다. 그것만이 길을 가른다. (p.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