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밑줄 친 문장들

2022년에 읽은 책들의 리뷰를 작성할 시간이 없..
앞으로는 리뷰를 작성하는 대신, 밑줄 친 문장들을 모아두고 자주 꺼내보려한다.


2022년에 읽은 책들


<니체의 말>

  1. 니체의 철학은 결코 어렵지 않다. 조금만 읽어봐도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우는 흥분을 느낄 것이다. 니체의 문장이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의 이성으로 사고한다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자극과 영감을 받기 때문이다. - 시라토리 하루히코 (p. 7)
  2.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 같은 일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실은 마음을 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장이다, 사장이다, 선생이다라고 불리는 것에 일종의 쾌감과 안심을 맛보는 인간으로 전락하게 될지 모른다. (p. 22)
  3. 문제는 자신의 ‘왜?‘에 대하여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자신이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 왜 그렇게 되고 싶은지, 왜 그 길을 가고자 하는지. 그 같은 물음에 깊이 사고하지 않고 명백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왜?‘라는 의문에 명백한 대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이후의 모든 것은 매우 간단해진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곧 알 수 있다. 일부러 타인을 흉내 내면서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이미 자신의 길이 눈앞에 명료히 보이기 때문에 이제 남은 일은 그 길을 걸어가는 것뿐이다. (p.28)
  4.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을 향해 전지고, 성실하고 확고하게 대답하라.
    • 지금까지 자신이 진실로 사랑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 자신의 영혼이 더 높은 차원으로 향하도록 이끌어준 것은 무엇이었는가?
    • 무엇이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기쁨을 안겨주었는가?
    • 지금까지 자신은 어떤한 것에 몰입하였는가?
      이들 질문에 대답하였을 때 자신의 본질이 뚜렷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p.35)
  5. 늘 기분 좋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요령은 타인을 돕거나 누군가의 힘이 되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으로 존재의 의미를 실감하고, 순수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p.36)
  6.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p. 65)
  7. 이미 손에 넣어 익숙해졌기에 싫증이 난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싫증나 있는 것이다. 손에 넣은 것이 자기 안에서 변하지 않기에 질린다. 즉, 대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결국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게 싫증을 느낀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변화하기에 똑같은 사물을 가지고 있어도 조금도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p. 97)
  8. 자신을 자유롭게 함에 있어 방해가 되는 분노나 혐오의 감정도 자연히 필요치 않다.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 활기차고 말쑥한 인상으로 비춰지는 것은 실제로 그의 정신과 마음이 이처럼 현명하기 때문이다. (p. 101)
  9. 타인을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지 말 것. 타인을 평가하지도 말 것. 타인에 대한 소문도 입에 담지 말 것. 그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하는 생각도 애당초 하지 말 것. 그 같은 상상이나 사고를 가급적 하지 말 것. 이 같은 것에 좋은 인간성의 상징이 있다. (p.148)
  10. 예리하면서도 어느 정도 둔한 면이 있어야 애교스러운 이로 여겨져,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누군가가 도움을 주기도 하며 편을 들어줄 여지도 생긴다. 이것은 영특하기만 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한다. (p. 161)
  11. 신념이 있는 사람은 왠지 모르게 위대해 보이지만, 그 사람은 자신의 과거 의견을 계속 가지고 있을 뿐, 그 시점부터 정신 또한 멈춰 버린 사람에 불과하다. 결국 정신의 태만이 신념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옳은 듯 보이는 의견이나 주장도 끊임없이 신진대사를 반복하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고를 수정하여 다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p. 175)
  12. 사랑이라는 것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하여 손에 넣고자 하거나, 훌륭한 사람을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그 영향력 아래에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 비슷한 자를 찾거나 슬픔을 나누는 것도 아니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을 그 상태 그대로, 자신과는 반대의 감성을 가진 사람을 그 감성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다. 사랑을 이용하여 두 사람의 차이를 메우거나 어느 한쪽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있는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 사랑이다. (p. 189)
  13. 결혼에 발을 들여놓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망설이고 있다면 차분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라. 자신은 상대와 여든이 되어도, 아흔이 되어도 여전히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오랜 결혼생활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순간적이며 어느 사이엔가 세월 뒤로 흘러간다. 그러나 둘이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일은 결혼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노년이 될수록 대화 시간은 길어진다. (p. 201)
  14. 사랑이란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느끼며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을 이해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자신과 닮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는 대립하여 살고 있는 사람에게 기쁨의 다리를 건네는 것이 사랑이다. 차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사랑하는 것이다. (p. 204)
  15.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다. (p. 222)
    • 읽기 전과 읽은 후 세상이 완전히 달리 보이는 책
    • 우리들을 이 세상의 저편으로 데려다 주는 책
    •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듯 느껴지는 책
    • 새로운 지혜와 용기를 선사하는 책
    • 사랑과 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 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책
  16. 일을 완성하는 데에는, 재능과 기량보다도 시간에 의한 숙성을 믿으며 끊임없이 걸어가는 인내의 기질이 결정적이 역할을 맡는다. (p. 227)
  17. 자신의 철학을 가지지 마라. 일반적으로 ‘철학을 가진다’라고 말할 경우, 어느 정도 굳어진 태도와 의견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을 획일화하도록 만든다. 그런 철학을 갖기보다는 때때마다 인생이 들려주는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것이 낫다. 그 편이 일이나 생활의 본질을 명료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야말로 바로 철학하는 것이다. (p. 236)
  18. 자신에게 시련을 주어라. 아무도 모르는, 오직 증인이라고는 자신뿐인 시련을. 이를테면 그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곳에서 정직하게 산다, 혼자 있는 경우라도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티끌만큼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그 수많은 시련을 이겨냈을 때 스스로를 다시 평가하고, 자신이 고상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사람은 진정한 자존심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강력한 자신감을 선사한다. 그것이 자신에 대한 보상이다. (p. 274)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 특별함은 우월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고유함에서 오는 것이다. (p. 54)
  2. 우리에게 절실한 건 우리를 증명할 명함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 없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p.97)
  3. 삶의 안정감은 불확실을 완벽하게 제거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불확실과 맞서며 얻어진다. (p. 130)
  4. 삶에 있어 알아두면 좋은 많은 것 중 MBTI보다, 조미료의 보관 방법보다, 연말 소득공제를 하는 법보다 더 중요한 건 나는 무엇으로 행복한가, 나는 무엇으로 회복되는가, 나는 어느 순간 살아 있음을 느끼는가 하는 자신의 행복을 다루는 노하우다. (p.293)
  5. 우리는 완벽한 것을 동경하고, 완벽하지 않은 것을 사랑한다. (p.294)


<저희는 아이를 이렇게 키웁니다>

  1. 부모 말을 잘 듣는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스로의 가치관에 입각해 자신의 일을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p. 19)
  2. 어머니는 제가 “해보고 싶다”고 말한 일에 대해서 한 번도 부정하는 말을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이게 사실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걸 해보고 싶다”고 말한 뒤 그대로 행동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p. 40)
  3.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주려 하기보다, 아이들의 일상을 곁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충분히 만드는 것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p. 47)
  4. 지식이나 기술을 익히고 경험을 거듭하면서, 사람은 보다 자유로워지고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리스크의 범위가 넓어져 갑니다. 그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성장 프로세스는 반드시 밞았으면 좋겠습니다. “타마가와 애들이니까 (아버지 덕분에) 스스로 책임질 일 없고 편하겠네.” 이러한 상황은 절대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5. 365일 계속되는 육아를 웃는 얼굴로 마주하려면 ‘얼마나 수고를 줄일 것인가’라는 효율화의 발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들 표정은 부모의 표정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부모의 스트레스가 줄면 행복한 기분으로 육아를 할 수 있고 아이들도 행복해집니다. 그럴 수 있다면 베이비시터는 매일 오셔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p. 75)
  6. ‘내가 지금 즐거운면 된다’는 세계관에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남기자’는 세계관으로 바뀌었습니다. (p. 117)
  7. 저도 아이들에게 제한을 두지 않는 존재이고 싶습니다. 인간이란 본래 창조성의 결정체로 원래 갖추고 있는 창조성을 얼마나 파괴하지 않고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 130)
  8. “아빠는 네가 특별히 어느 학교에 가든 상관없어. 하지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공부는 힘든거잖아. 참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거야. 수준이 높은 학교에는 목표를 위해 참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비교적 많다고 생각해. 학력이 낮은 학교에는 노력해야 할 때 참지 못한 아이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게 예측되잖아. 어느 쪽에 속해서 3년간 지내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서 결정해.” (p.133)
  9. 어쩐지 제 이미지로는 다쳤을 때 반창고를 붙여 주는 것이 엄마, 그 실패를 웃음으로 바꿔 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인 듯합니다. 대략적인 방향성이나 존재 방식을 보여주는 이정표 같은 존재이고 싶습니다. (p. 135)
  10.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두 가지 자유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구절입니다. 한가지는 방긋방긋 기분 좋게 주변 사람을 대해 상대방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자유. 다른 하나는 무뚝뚝하게 행동해서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할 수 있는 자유. 저는 매일 아침 “어느 쪽? 오늘도 이쪽!“하고 방긋방긋 웃습니다. (p. 138)
  11. 아이들이 “ㅇㅇ에 가고 싶다”, “ㅁㅁ를 먹고 싶다”, “XX와 놀고 싶다”에는 우선 “예스”라 답하고 룰을 정해서 실행합니다. (p.155)
  12.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매일 “오늘 즐거웠니?“라고 묻고 있습니다. “오늘이 즐겁다” 그것만 담보할 수 있다면 미래의 행복은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p. 158)
  13. 육아보다 더 훌륭한 발견과 배움의 경험은 없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맥락 없이 번뜩이기도 하고, 그 순간의 기분을 단순히 느끼는 세렌디피티(뜻밖의 재미)가 넘쳐나서, 항상 “그럴 수도 있구나”하고 놀랍니다. 아이들의 감성이야말로 최첨단이자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p. 165)
  14.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많이 준비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선택지의 폭이 넓어지도록 다양하게 스킬을 향상시켜 주는 것입니다. (p. 187)
  15. 아버지의 경우 딸과의 관계는 사춘기 이후 어려워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깊이 있게 경청’하는 커뮤니케이션 체험이 축적되면 신뢰 관계를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거 배워 보고 싶다”고 했을 때 바로 “좋아”, “안돼”라는 말로 끝내지 않고 “왜 배워 보고 싶은데?“라고 할 수 있느냐입니다. 이 질문으로 아이의 기분을 표출시켜 이해하는데 좀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p. 203)
  16. 육아와 직원 육성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아무리 “이걸 바로 해라”라고 위에서 말해도 본인이 중요성을 깨닫지 않으면 지속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하려고 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 그리고 빨리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p. 210)
  17. 일본과 미국 육아의 큰 차이는 미국은 ‘너다워라 be yourself’라고 하고 일본은 ‘간격 좁혀 앞으로 나란히(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라)‘라는 것입니다. (p. 232)
  18. 어려운 일에 도전하려고 할 때, 누군가와 부딪쳤을 때, 부끄러운 실패를 했을 때, 어떤 때라도 돌아올 장소가 있으면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는 장소로 가족의 존재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인간은 어디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p. 241)
  19. 앞으로는 오히려 컴퓨터가 결코 선택하지 않을 비합리적인 행동이 가능한 것이 인간다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 244)
  20. 무언가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웹에서 찾아보고 의논합니다. 그러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재미를 체득하고 있는지 그냥 지나쳐 왔는지에 따라 그 뒤의 행동이 크게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알고 싶다’고 느꼈을 때 바로 배우는 습관을 아이들이 몸에 익혔으면 좋겠습니다. (p. 247)
  21. 공부도 스포츠도 저희는 ‘조령모개 오케이’입니다. 하고 싶으면 언제라도 시작해도 되고 재미없고 그 이유가 명확하면 다른 것에 도전해도 됩니다. 대신 한 번은 제대로 시도해서 자신과 잘 맞는지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p. 249)


<무기가 되는 스토리>

  1. 어떤 정보에 너무 많은 처리 과정이 필요해 보이면 사람들은 그 쓸모없는 정보의 출처를 무시해버린다. 칼로리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고객들의 뇌에는 헷갈리기 시작하면 아예 무시하도록 디자인된 생존 메커니즘이 있다. (p. 20)
  2. 노련한 작가라면 훌륭한 글의 핵심 열쇠는 ‘말하는 것’에 있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것’에 있음을 안다. (p. 26)
  3.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콕은 좋은 스토리란 “인생에서 지루한 부분을 덜어낸 것”이라고 했다. (p. 39)
  4. 브랜드라면 고객이 원하는 게 뭔지를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의하는 순간, 고객의 마음에 ‘이 브랜드가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스토리 질문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p. 59)
  5. 기업은 외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팔려고 하나, 고객은 내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사간다. (p. 72)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1. 아무리 울고불고하며 불쾌감과 불편함을 호소해도 외부에서 반응이 오지 않고 그대로라면 아이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양육자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들을 스스로 못 해내는 자신을 원망하게 됩니다. 아이는 ‘나는 능력이 없나 봐. 나는 별로인가 봐’라고 느끼게 되고, 나아가 ‘세상은 정말 차갑고 믿을 수 없는 곳이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이 불신의 프레임은 이후에 아이가 맺는 모든 관계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줍니다. (p.108)
  2. 아이의 수면과 수유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대한 기본적 신뢰감을 쌓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을 호소할 때, 습관을 잡는다는 이유로 주양육자의 반응이 더디기만 하다면 아이에게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어요. 수면 교육이나 수유 습관을 잡는 것은, 부모의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이의 반응을 살피며 진행하는 것이 건강한 방식입니다. (p.109)
  3.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부모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시간 동안 아이가 획득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은 고작 네 개뿐입니다. (p. 125)
    1. 아이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세상을 신뢰할 만한 곳으로 느끼게 하는 것
    2.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
    3.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
    4. 아이가 본인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4. 공격성은 욕구과 좌절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충분한 만족을 얻지 못했을 때, 배고프거나 졸릴 때, 혹은 원하는 만큼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때 오는 좌절감이 아이의 마음에 공격성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p. 203)
  5. 특히 3세 이전의 아이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는 너무 엄하게 훈육하기보다는, 그 행동이 옳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해요. (p.205)
  6. 아이의 화난 감정은 인정해주지만 행동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고 이야기해줄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장난감을 다시 돌려받고 싶으면 친구를 때리지 말고 ‘돌려줘! 내거야’라고 말하자.” “친구가 돌려주지 않으면 엄마나 선생님을 부르는 거야.“와 같이 해야할 말을 가르쳐주거나 보다 친사회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더욱 좋아요. (p. 206)
  7. 아이에게 무조건 안 무섭다고, 괜찮다고 이야기한다면 아이는 ‘나는 무서운데 왜 다들 괜찮다고 하지?’ ‘난 진짜 불안한데 왜 아무도 몰라주지?‘라고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감정이 잘못되었다고 느껴, 숨기려고 해요. 그렇게 되면 점점 자신의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기회는 적어지게 됩니다. (p.236)
  8. “이게 무섭구나? 그래, 무서울 수도 있겠다.” 정도로 공감해주는 말을 해보세요. 아이의 불안, 두려움에 대해 당연히 그럴 수 있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에게 전달하며 공감해주세요. (p. 237)
  9. 위니콧은 부모가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아이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해주지 않으면, 아이가 진짜 자신의 욕구보다 타인의 요구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면서 ‘거짓된 자기’를 만들게 된다고 했어요. 즉 다른 사람에게 애정을 얻어내기 위해 억지로 타인의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 하는 것이지요. (p.258)
  10. 특히 원래 계획을 잘 세우고, 자신의 영역을 잘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육아라는 환경은 더 극한 상황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이전과 달리 삶의 계획한 대로 되지 않고 계획할 수도 없으니 그 자체가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되죠. (p.293)
  11. 부모의 이런 나약함은 흠이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에게는 실패하는 엄마가 필요해요. 만약 로봇처럼 완벽한 엄마가 있다면 아이는 완벽한 돌봄 때문에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분리할 수도 없고 세상과 소통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 거예요. 부모는 완벽하지도 않고 나를 때때로 실망시킨다는 것을 깨달아야 아이는 비로소 외부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되니까요. (p. 316)
  12. 위니콧은 아이에게 필요한 엄마는 실수하지 않는 엄마,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는 훌륭한 엄마, 헌신적으로 아이의 필요성을 채우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이야기했어요. 이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아이를 안아줄 환경을 제공하는 엄마라면 충분히 좋다는 의미입니다. (p. 317)


<생각의 비밀>

  1. 간혹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문득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내가 아직까지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는 두려움이다. (p. 34)
  2. ‘누구에게나 좋은 일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가 된다. 이 사업이 우리 회사의 구성원에게도 좋은 일이고, 우리의 고객에게도 좋은 일이고, 우리의 거래처에도 좋은 일이며, 사회에도 좋은 일이라면 그것은 할 만한 일이다. (p. 58)
  3. 자녀에게 너무 연연하지 마라. 아이가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이제 더 이상 우선순위를 아이에게 두지 마라. 배우자 먼저 챙기고 배우자 먼저 살피고 배우자와 놀아라. (p. 61)
  4. 내게 선구자적인 혜안이 없음을 탓하지 말고 누가 선구자인지 찾는 2인자 능력도 갖추기 바란다. (p. 179)
  5. 때때로 실수가 뻔히 보이는 일도 회사가 망하는 일이 아니라면 기다려서 실패한 후에 배우도록 내버려둔다. (p. 223)
  6. “살 수 있지만 안 살래.” 아내가 말했다. 막상 차를 사는 것보다 지금 당장 구매할 수 있어도 안 사는 마음은 더 짜릿했다. (p. 234)
  7. 장사꾼은 하나의 업체를 중심으로 성공하고, 사업가는 그 업종을 중심으로 성공해나가지만, 기업가는 산업 전체를 중심으로 성장해간다. (p. 251)
  8. 사업은 비관주의자들이 방치하거나 내버린 것을 낙관주의자들이 줍는 싸움이다. (p. 294)
  9.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묻고 들어준 사람이 답하고 말하는 사람보다 우위에 선다. (p. 312)


<제로 투 원>

  1. 신생기업이란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당신의 계획을 납득시킬 수 있는 최대치의 사람들이다. (p. 20)
  2. 어느 시장에 처음 진입한 기업은 다른 경쟁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먼저 움직이는 것은 하나의 전략일 뿐 목표가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다. (p. 80)
  3. 확신이 있는 사람은 평범한 것들을 이것저것 쫓으면서 ‘다방면에 소질이 있다’라고 말하지 않고, 가장 하고 싶은 것 하나를 정해서 그 일을 한다. 남들과 구별되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게 아니라, 뭔가 실질적인 것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즉, 한 가지를 독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p. 85)
  4. ‘기업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각화된 위험분산 전략에 적합한 회사인가’라는 금융 질문으로 넘어가는 순간, 벤처 투자는 복권을 사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가 되고 만다. (p. 117)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1. 모든 개발 과정에서, 매일, 여러분이 내리는 모든 결정을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절대 기계적으로 일하지 말라. 언제나 일하면서 동시에 생각하고, 자기 일을 비평하라. (p.21)
  2.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직면한 문제 너머를 고민한다. 문제를 더 큰 맥락에 놓고 더 큰 그림을 보려고 노력한다. (p.1)
  3. ‘깨진 창문’을 고치지 않은 채로 내버려 두지 말라. 나쁜 설계, 잘못된 결정, 혹은 형편없는 코드 등이 모두 깨진 창문이다. 발견하자마자 바로 고쳐라. (p.9)
  4. 지식 포트폴리오 만들기 (p.21)
    • 주기적인 투자
      • 금융 투자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지식 포트폴리오에 소량으로라도 주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 다각화
      • 더 여러 가지를 알수록 자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기본적으로 현재 작업에 사용하는 기술에 관해서는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라. 컴퓨터 분야의 지형은 빠르게 변한다. (중략) 더 많은 기술에 익숙하다면 변화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리스크 관리
      • 기술은 위험하지만 잠재적으로 보상이 높은 것에서 리스크가 낮고 보상도 낮은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 위에 존재한다.
      • 여러분의 기술 달걀을 모두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 검토 및 재조정
      • 이 산업은 매우 동적이다. 지난달부터 탐구하기 시작한 인기 있던 기술이 한 달 만에 완전히 찬밥이 될지도 모른다.
  5. API가 아닌 코드에 주석을 쓸 때는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즉 코드의 용도와 목적을 논해야 한다.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코드가 이미 보여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해 주석을 다는 것은 사족이다. (p.34)
  6. ‘내가 방금 한 일이 전체 시스템을 바꾸기 쉽게 만들었을까, 어렵게 만들었을까?’ 파일을 저장할 때마다 물어보라. 테스트를 쓸 때도, 버그를 수정할 때도 물어보라. (p.40)
  7. DRY는 지식의 중복, 의도의 중복에 대한 것이다. 똑같은 개념을 다른 곳 두 군데에서 표현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p.44)
  8. 코드는 동일하지만 두 함수가 표현하는 지식은 다르다. 두 함수는 각각 서로 다른 것을 검증하고 있지만, 우연히 규칙이 같은 것뿐이다. 이것은 우연이지 중복이 아니다. (p.47)
  9. 이렇게 아키텍처가 변덕스러운 환경에서 어떻게 계획을 세울 수 있겠는가? 못한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바꾸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외부의 API를 여러분이 만든 추상화 계층 뒤로 숨겨라. 여러분의 코드를 여러 컴포넌트로 쪼개라. 결국에는 하나의 거대한 서버에 배포하게 되더라도, 이 방식이 거대한 단일 모듈 애플리케이션을 가져다 쪼개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 (우리도 뼈저린 경험을 통해 배웠다.) (p.70)
  10. 일반적으로 죽은 프로그램이 끼치는 피해는 이상한 상태의 프로그램이 끼치는 피해보다 훨씬 적은 법이다. (p.161)
  11. 묻지 말고 말하라(Tell, Don’t Ask, TDA.) 이 원칙은 다른 객체의 내부 상태에 따라 판단을 내리고 그 객체를 갱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p.186)
  12. 전역적이어야 할 만큼 중요하다면 API로 감싸라. (p.191)
  13. ‘동시성concurrency’은 둘 이상의 코드 조각이 실행될 때 동시에 실행 중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병렬성parallelism’이란 실제로 동시에 실행되는 것이다. (p.241)
  14. <리팩터링>에서 마틴 파울러는 ‘리팩터링’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밖으로 드러나는 동작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 구조를 변경함으로써 이미 존재하는 코드를 재구성하는 체계적 기법. (p.301)
  15. 리팩터링이 필요한 코드를 일종의 ‘종양’이라고 생각하자. (p.304)
  16. 무언가를 테스트하기 좋게 만들면 결합도도 낮아진다. (p.310)
  17. 우리의 일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깨닫도록 돕는 것이다. 사실 이게 우리의 가치가 가장 빛나는 부분일 것이다. (p.351)
  18. 생각 없이 행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문명은 발전한다. - Alfred North Whitehead (p.392)


<개발자로 살아남기>

  1. “나는 세상에 약한 자와 강한 자로 나누지 않고, 성공한 자나 실패한 자로 나누지 않고, 무엇을 만들거나 만들지 못하는 자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 벤자민 바버 (p.40)
  2. 저는 채용 면접 때 “상사에게 무엇을 원하냐?”, “무엇을 원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꼭 합니다. 대답에서 원하는 관리자 모습을 알게 됩니다. 입사 후 어떻게 일하게 될지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p.76)
  3.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은 모두를 바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낭비를 없애는 겁니다. (p.91)
  4.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는 부모는 좋은 부모가 아닙니다. 자녀가 스스로 ‘이 공부를 하고 싶고 이 학교에 가고 싶으니 도와주세요’라고 이야기하게 돕는 부모가 좋은 부모입니다. 관리자도 직원이 리액티브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원하는 것을 관리자에게 받아내는, 프로액티브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줘야 합니다. (p.119)
  5. 면접관으로서 “지난 1년 동안 했던 일 중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그 실패의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자주합니다. (p. 129)
  6.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난문쾌답>에서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을 달리 쓰는 것, 두 번째는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세 번째는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건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p.215)


<보도 섀퍼의 돈>

  1. 단순히 7년 후 내 수중에 돈이 얼마있느냐가 아니라, 그때 내가 어떤 마음과 모습으로 살고 있느냐는 것이다. (p.17)
  2.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은 돈을 벌 시간이 없다. (p.48)
  3. 나이가 들면 당신은 오직 한 가지만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이다. (p.72)
  4.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1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과대평가하고, 10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과소평가한다. - 짐 론의 <야망의 힘>에서 (p.73)
  5. 어느 유명한 투우사가 말했다. “겁이 없어서 황소와 싸운다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리고 겁이 나서 황소와 싸우지 않는다면, 그 또한 아무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겁이 나는데도 황소와 싸우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p.89)
  6.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두려움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일은 당신에게 왜소한 일이라는 뜻이다. (p.89)
  7. 충고를 받을 때는 기본원칙이 있다.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곳에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충고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p.139)
  8. 독이 자라나는 당신의 상황에서 약을 만들어 내자. (p.188)
  9.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그리고 그렇게 해서 생긴 시간을 돈 되는 일에 사용해라. (p.214)
  10. 책임을 떠맡을 자세를 갖추고,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돼라. 그리고 업무와 권위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 당신이 아니더라도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 (p.217)
  11. 스스로 돈 버는 기계를 갖고 있지 않는 한, 현재 얼마를 버는지에 상관없이 이미 당신은 돈 버는 기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p.235)
  12. 투자는 돈이 고정적으로 ‘여러분 주머니로’ 흘러들게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주머니에서’ 돈이 계속 흘러나온다면 거기에 돈을 묶어둔 것에 불과하죠. 여러분이 집을 사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되고, 그러면 다달이 은행이자를 물어야 합니다. 돈이 여러분 주머니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지요. 따라서 여러분은 집에 투자를 한 게 아니라 돈을 묶어둔 것입니다. (p.283)
  13. 너무 일찍 자신이 가진 돈을 묶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 자기 집을 마련하기 전에 돈을 충분히 비축하라. (p.311)
  14. 자기 집은 투자 자산이 아니라 사치를 위한 자산이다. (p.311)
  15. 행복을 이루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소망을 축소하든지, 아니면 수단을 확장하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한다. - 벤저민 프랭클린 (p.313)


<아이를 사랑하는 일>

  1.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몰두하고, 자기의 머리로 생각해서 자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자유롭게 살아가는 힘)과 거기에 따르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보육합니다. (p.10)
  2. 아이에게 불행한 일은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불행한 일은 획일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추구해서 아이가 진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자신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생이 끝나버립니다. (p.30)
  3. 우리는 우리의 경험에 의존하여 정답을 강요하지만 모든 것은 변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이만의 고유한 개성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삶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에게 자신의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을 키워줘야 합니다. (p.35)
  4. 아이가 어릴 때는, 어른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교육’을 주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것에 몰두하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험은 어른이 되어 자신이 정말 몰두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을 때 큰 에너지가 됩니다. (p.48)
  5.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를 하고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기회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p.52)
  6. 아이에 관한 것은 아이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때 어른의 일은 ‘결정하기 위한 재료’를 주는 것 뿐입니다. (p.53)
  7. 아이의 ‘문제 행동’은 성장의 궤적입니다. 치아가 없는 갓난 아기는 사람을 깨물 수 없습니다. 안정적으로 걷지 못하면 손으로 때릴 수도 없습니다. 말을 잘 못하는 아이는 거짓말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예상과 다른 행동을 보이며 문제 행동을 하면 우선은 ‘아, 이런 행동을 할 만큼 컸구나’ 받아들입니다. ‘죽을 만큼 큰일이 벌어진 것은 아니다’ ‘괜찮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엄마, 아빠도 아이의 ‘문제 행동’에 직면하면 일단 ‘괜찮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할까’ 생각해봅니다. 성장 과정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는 자세가 늘 필요합니다. (p. 86)
  8. 아들러의 말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상하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평가하는 말은 하지 않고 아이의 행동에 따른 자신의 기분을 기준으로 대합니다. 가령, 함께 놀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 장난감을 양보했으면, “친절하게 친구를 대해주네. 그 모습을 보니 선생님, 정말 기뻐요”라고 말한는 것입니다. (p.92)
  9. “기다리라”고 말했으면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p.96)
  10. 이 사람은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아이는 입을 다물거나 거짓말을 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신뢰받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p.118)
  11. 아이가 거짓말을 해도 크게 야단치지 않고 다그치지 말고 도망갈 길을 남겨주어야 합니다. 평소에 부모가 다그치면 아이는 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어른도 별것 아닌 과실을 감추고 싶은 마음처럼요. 눈 딱 감고 속아주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p.123)
  12. 발달 삼각형 모양
    1. 정서의 발달과 안정
    2. 자립심의 발달
    3. 사회성의 발달
    4. 지식의 습득
  13. 1차 반항기는 “싫어, 싫어” 시기가 아니라 뭐든지 스스로 하려는 “할래, 할래” 시기입니다. (p.138)
  14. 아이와 부모의 정을 키우는 것은 ‘시간’보다 ‘밀도’입니다. 같이 있을 때 얼마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나, 그것이 부모자식의 관계를 결정합니다. (p.161)
  15. 영상의 특징으로 아이가 영상을 보면서 단시간에 많은 정보량에 노출되는데 그것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인 상상력도 키울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보량이 적은 그림책은 시시하고 재미없어지고 자극적인 영상만 찾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p. 176)
  16. 아이는 명령하면 반발하지만 놀이로 하면 기꺼이 따라줍니다. (p.187)
  17. 돌아보면 빠르게 지나가는 아이의 성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221)


<별게 다 영감>

  1.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 작가 이노우에 하사시의 말. (p.19)
  2. 공부란 ‘머리속에 지식을 쑤셔넣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의 해상도를 올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뉴스의 배경음악에 불과했던 닛케이 평균 주가가 의미를 지닌 숫자가 되거나, 외국인 관광객의 대화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거나, 단순한 가로수가 ‘개화 시기를 맞이한 배롱나무’가 되기도 한다. 이 ‘해상도 업그레이드감’을 즐기는 사람은 강하다. (p.27)
  3. “훈습이란 개념은 산스크리트어인 바사나(vasana)에서 온 말인데요. 어떤 냄새가 밴다는 뜻이래요. 이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리추얼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꾸준히 반복적으로 ‘진짜 나’를 마주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내면의 힘이 자라고 나에 대한 깨달음이 삶 속에 깊숙이 자리잡게 돼요.” 매일 내가 하는 말, 태도가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에 배고 있다. 그래서 일상을 소중히 가꾸는 건 중요하다. 오늘 내가 한 말, 행동부터 가꿔나가자. (p.59)
  4. “이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진다. 사랑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메리 올리버의 <휘파람 부는 사람> 중에서. (p.70)
  5. “관객에게 답을 주는 영화는 극장에서 끝날 것이다. 하지만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상영이 끝났을 때 비로소 시작한다.” 영화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명언. (p.75)
  6. ‘두렵다’는 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증거다. 소망하는 게 생겼을 때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함께 느낀다. 그만큼 잘하고 싶다는 거니까. 두려움이 느껴질 때면, 내가 또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구나,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는구나 하고 좋게 생각해보자. (p.104)
  7. Steal with Pride. 나만 알고 있던 시대는 끝났다. 잘하는 것을, 아는 것을 동료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대다. 이제 함께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진짜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것을 공유하고 또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 ‘지식의 선순환’시대. (p.157)
  8. 글을 쓸 때마다 정신을 필라테스하는 기분이 든다. 안 쓰던 단어를 꺼내는 건 안 쓰던 근육을 쓰는 것과 같다. 책은 내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누군가가 ‘보이는 형태’로 만들어 건네는 느낌이 책의 매력. (p.239)
  9. 번아웃에 자부심을 가지라는 말이 이렇게 위로가 될 수 있나. 나 역시 동의한다. 번아웃과 매너리즘 그리고 슬럼프는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만 온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시나리오를 써내려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p.248)
  10. 회사의 우수사원이 된 분의 수상 소감.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찍먹이 아니라 부먹하라고 했다. 무언가를 하려면 쏟아부어야 한다고.” (p.320)
  11. 젊은 친구들이 멘토를 통해 인생의 가이드가 아니라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것 같다. ‘여덟 단어’라는 책을 냈었는데, 그 책 제목 후보 중 하나가 ‘인생은 공책이다’였다. 인생을 책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이십 대를 이렇게 살았는데, 삼십 대 중반에 가면 뭐가 쓰여 있나요, 어떤 결과가 나옵니까’라고 묻는다. 미래는 빈 공책이다. 그곳을 채우며 써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p.324)
  12. “우리는 우리의 비하인드 신과 누군가의 하이라이트 신을 비교한다.” (p.334)
  13.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 백범 김구 (p.335)
  14. “예술가는 특별한 삶을 살지 않는다. 평범한 삶을 특별하게 받아들일 뿐이다.” 김태경 님의 인스타그램에서. (p.343)
  15. 위안 받는 각자만의 한강이 있어야 한다. 나는 노트에 순간순간 느낀 감정이나 목표들을 적는 것이 뇌의 기록을 종이로 옮겨 오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종이에 옮겨 온 글들은 다시 나의 가슴으로 들어온다. 심장이 뛰고 기분이 변한다. 뇌에서 바로 심장으로 이동하면 좋겠지만 생각은 뇌에서 바로 심장으로 잘 옮겨 가지 않는다. - 배우 하정우 (p.356)
  16. 둔감력이란, 사소한 일에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대범함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의지력을 말합니다. (p.351)
  17. “삶의 비결은 적절한 조명이 비치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어반라이크 Working from home, <스포트라이트와 등불>. 타인의 기대도 시선도 조명과 같다. 사람들의 관심, 즉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이 좋은 사람도 있을 테고, 내가 켠 등불 아래서 나만의 시간을 고요하게 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적절한 조명이 비치는 곳을 찾는 건 꽤 중요하고도 생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p.382)
  18. “인생을 격정적으로 돌파하는 사람은 1년 전의 자기 말을 부정합니다. 한 인간의 삶을 그릴 때는 모순되고 비약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단절의 순간이지요.” - 소설가 김탁환 (p.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