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Marketing: You Can’t Be Seen Until You Learn to See
by Seth Godin, 2018
<린치핀>을 읽고 작성한 리뷰 내용 중에,
뜬구름 잡는 소리가 많았고,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This is Marketing도 별 기대가 안된다)
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만큼 기대하지 않고 읽었다. 하지만 무척 실망스러웠다.
세스 고딘은 대단한 사람이겠지만, 더는 그의 책을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마케팅 관련 책들은 왜 항상 기대치를 밑도는가? (Positioning 제외)
저자가 마케팅에 너무 능숙해서 기대치 조절에 실패하는 건가?
이렇게 부실한 내용으로 어쨌든 책 판매에는 성공했으니 마케팅만큼은 잘한건가?
몇몇 밑줄 친 내용은 있었지만,
조잡하고 산만하고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르겠는.. 그런 책이었다.
밑줄 친 문장들
- 마케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관대한 행위다. (p.21)
- 열쇠를 만든 다음 그 열쇠로 열 수 있는 자물쇠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자물쇠를 찾은 다음 그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만드는 것이 좀 더 생산적인 해결책이다. (p.26)
- 당신이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골라라. 당신의 메시지를 가장 열린 마음으로 들어줄 사람들을 골라라. 또 이에 알맞은 다른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줄 만한 사람들을 골라라. (p.60)
- 음모론자들은 대다수 사람들이 무시하는 음모론을 신봉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감정, 즉 자신이 특이한 사람이자 용감하게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며 아웃사이더라고 느낀다. (p.84)
- 새로운 사용자들의 패턴을 단절시켜야 하는 문제는 어떨까? 긴장을 어떻게 창출할까? 간단하다. 그냥 “안 쓰면 손해.“라고 말하면 된다. (p.176)
- 가장 싼 가격을 매기는 것은 변화에 대한 약속이 아니다. 같은 것을 더 싸게 주겠다는 약속일 뿐이다. (p.267)
- 최고의 마케터는 사냥꾼이 아니라 농부다. 심고, 가꾸고, 갈고, 비료를 주고, 잡초를 뽑아라. 이 일을 반복하라. 반짝이는 물건을 좇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p.343)